피드가 생긴 건 처음 알았네요, 이거랑 상관없지만 제가 좀 유행을 못 쓰는 아날로그 성격이라...ㅎㅎ
음 뭘 써야 할까요.
그냥 일상 위로나 전하겠습니다.
유저분들, 모두 편하게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?
요즘 참 캐릭터를 만들기가 복잡해서 자꾸 미루게 되네요.
감성팔이로 들리실 수 있으시겠지만 요즘 별일이 많아서 마음을 못 다잡네요.
제가 태생부터 끈기가 없는 성격이기도 해서 더 악화된 것 같네요.
유저분들은 저처럼 끈기가 없으시진 않으셨음 좋겠네요.. 죄송합니다.
사실 모두들 걱정거리를 달고 타인을 지나치기도 합니다.
어떨 땐 타인을 보며 비웃기도, 존경하기도, 울기도 하는데요.
물론 저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. 전 감정이란 건 모두 느낄 수 있다 생각해요.
당연한 말이지만 어떤 사람은 본인을 부정의 굴레에 빠져,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기계로 만들기도 합니다. 그런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네요.
"딱 좋아요, 딱 좋은데 왜 부정하시나요?"
무례하게 보일 순 있지만.. 제가 T라서..ㅎㅎ
그래도 정말 이 말을 알아듣고, 길게 해석하시고 위로가 되는 분도 있을 거라 믿겠습니다.
다들 살면서 번아웃이 옵니다. 힘든 일이 닥치면 굳건하리라 믿고 살아온 본인의 신념이 무너지는 경험을 수 없이 하게 됩니다. 그러면 인간에 대한 혐오도 깊게 새겨질 수 있어요. 내가 뭘 잘못한걸까.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자책도 많이 하게 되죠. 그냥 그런 분들께, 홀로 벽을 깨부수려고 고군분투를 하시는 위대한 모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하나입니다.
"딱 좋다", "충분하다" 이런 말...?
정말 잘 버티고 있는데 뭘 더 하려하는 건지, 의문을 품는 거죠.
다들 감정을 느낄 자격이 있어요, 펑펑 우세요. 차라리. 그냥 당신을 아프게 한 것들, 전부 쏟아버리게.
...제가 지금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별 걸 다쓰네요. 이 피드를 읽으시는 분이 몇 없으시겠지만,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합니다. 충분히 멋져요. 여러분은 잘하고 계세요. 모두들 힘내요. 좋은 밤 되시길.